김범수, 늦둥이 딸 과잉보호 "자전거·물놀이 NO"[아빠는 꽃중년][★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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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전 아나운서가 딸 희수에 대한 미안함을 느꼈다.
이날 신성우와 그의 아들 태오, 김범수와 그의 딸 희수는 숲 학교에서 색다른 체험에 도전했다.
김범수는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태오와 함께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 신성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를 태우냐. 우리는 희수 다칠까 봐 자전거도 못 태운다"고 말했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듣던 희수는 "나 자전거 탈 수 있다"고 밝혀 김범수를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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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와 김범수가 자녀들을 데리고 여름 일탈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우와 그의 아들 태오, 김범수와 그의 딸 희수는 숲 학교에서 색다른 체험에 도전했다.
김범수는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태오와 함께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 신성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를 태우냐. 우리는 희수 다칠까 봐 자전거도 못 태운다"고 말했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듣던 희수는 "나 자전거 탈 수 있다"고 밝혀 김범수를 당황시켰다.
이후 아이들은 높은 나무 오르기 체험을 했다. 못 오를 거라는 김범수의 예상과 달리 희수는 씩씩하게 나무를 올라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김범수는 "확실히 내려놓고 키워야 하는구나 싶었다. 너무 놀랐다. 생각보다 용감하게 잘 하더라"며 딸의 새로운 면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신성우는 "아이가 아파봐야 조심한다. 아이가 최소한의 자기 한계를 알도록 해야 한다. 만약 그 이상을 너무 넘어가려고 하면 그때 부모가 개입하면 된다"며 딸을 과잉 보호하는 김범수에게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물놀이에 나섰다. 신성우가 "올해 물놀이 많이 다녀왔냐"고 묻자 김범수는 당황하며 "물놀이 자체가 처음이다. 꽁꽁 싸매고 키웠다"고 털어놨다.
어떤 체험도 재미있게 잘 해낸 희수에 대해 김범수는 "저렇게 잘 뛰어노는데, 얼마나 하고 싶었겠냐. 속으로 되게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고 자신의 과잉 보호 육아법을 뉘우쳤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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