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5% 폭등, 반도체지수 3.47%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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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15% 가까이 폭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7%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7% 급등한 5310.5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14.73% 폭등, 109.8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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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15% 가까이 폭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7%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7% 급등한 5310.5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14.73% 폭등, 109.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이다.
이는 전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77억5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6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도 1.18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10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이번 분기 전망이 좋았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을 85억∼89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3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등 빅테크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메모리 칩을 대량으로 주문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시즌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 첫 번째 반도체 업체다. 반도체가 산뜻한 실적시즌을 시작한 것이다.
마이크론이 폭등하자 엔비디아도 0.43%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경쟁업체 AMD는 3.38%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1.61%, 퀄컴이 2.61%, 대만의 TSMC가 2.46%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7%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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