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젤렌스키, 백악관서 회담…"러시아 승리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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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자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2022년 2월에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며 "그렇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확대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일련의 추가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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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자신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제79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이하면서 "러시아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것이고,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여러분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나란히 서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80억 달러(약 10조 6160억 원)가 넘는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2022년 2월에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며 "그렇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확대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일련의 추가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55억 달러(약 7조2500억 원)는 미국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0일 이전에 배정될 예정이며 24억 달러(약 3조1600억 원)는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kraine Security Assistance Initiative) 하에 배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엔 '합동원거리무기'(Joint Standoff Weapon)라 불리는 정밀 유도 활공 폭탄도 포함됐다. 해당 폭탄은 최대 사거리가 130㎞에 달하고 타격 정확도도 높아 우크라이나가 더 안전한 거리에서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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