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이코노미 클래스 명칭 `프리미엄`으로 변경

양호연 2024. 9. 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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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명칭을 '프리미엄'으로 변경한다.

27일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프리미엄 클래스 좌석은 최대 96cm의 넓은 레그룸과 124도까지 젖혀지는 최신형 등받이, 조절 가능한 발 받침대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발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들은 미쉐린 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Frederic Simonin)이 개발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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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헤드 소믈리에 구성 메뉴 공개"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클래스. 에어프랑스 제공

에어프랑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명칭을 '프리미엄'으로 변경한다. '넓고 편안한 좌석'을 통한 특별한 여행 경험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27일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프리미엄 클래스 좌석은 최대 96cm의 넓은 레그룸과 124도까지 젖혀지는 최신형 등받이, 조절 가능한 발 받침대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좌석 쿠션과 헤링본 패턴의 패브릭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오는 2025년 말까지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약 80%에 설치될 예정이다.

다양한 기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담요·베개,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되며 각 좌석에는 13.3인치 울트라 HD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개인 기기를 스크린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USB 포트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기내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파리발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들은 미쉐린 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Frederic Simonin)이 개발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두 가지 메뉴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렌치 디저트도 함께 제공된다. 9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편에선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산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웰컴 샴페인과 와인, 프랑스산 맥주 등 다채로운 음료수와 주류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내년초 헤드 소믈리에로 영입된 자비에르 투이자(Xavier Thuizat)가 구성한 프랑스 와인, 샴페인과 증류주 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 Priority) 혜택이 주어진다"며 "이는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선 탑승과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 샤를 드 골 출발 승객의 경우 보안검색 및 출입국심사 시 우대 통로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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