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 브라질 대법원에 서비스 재개 요청

김예슬 기자 2024. 9. 2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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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브라질 대법원이 브라질 내 X 운영을 정지시키고 머스크 CEO의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 계좌를 동결하자 "법원 명령을 준수하겠다"며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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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원 "거짓 정보 퍼뜨리는 계정 제한하라" 명령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오랜 상징인 파랑새 로고를 버리고 알파벳 'X'로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24일부터 자사 사명과 로고를 일제히 'X'로 변경했다. 2023.7.24.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4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유해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계정을 정지하거나 제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브라질 대법원이 브라질 내 X 운영을 정지시키고 머스크 CEO의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 계좌를 동결하자 "법원 명령을 준수하겠다"며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다.

로이터의 소식통에 따르면 X는 브라질 대법원에 증오 표현 및 허위 정보 조사에서 조사 중인 9개 계정을 차단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를 보냈고, 부과된 벌금 중 1800만 레알(약 43억5000만 원)을 이미 납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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