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맹점주와 함께 달려온 25년… ‘100년 기업’ 향한 재도약
창조적 가격파괴 마케팅… 고객, 가맹점주 감동의 시작
고객 감동은 고스란히 가맹점주 감동으로 이어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두 마리 치킨에 대한 전 국민적인 폭발적 관심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창업한 가맹점주에게 큰 힘이 됐다. 창업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매출은 수직으로 상승했고 한 마리 조리보다는 조금의 수고스러움이 더하지만 내가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힘든 시기 자영업자들에게는 희망이 됐다.
낮은 창업 비용을 투자해 높은 매출을 확보하는 기본에 충실한 창업 시스템은 가맹점주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업 초창기부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상생하며 가맹점주 감동을 실현해 왔다. 특히 가맹점의 돌발 또는 예견되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상생 특별 지원 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상생 특별 지원 기구는 사회적 재난, 자연재해, 상권 악화, 점주의 신변상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한 가맹점 보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구를 통해 포항 지진, 영덕 태풍 등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가맹점에 위로금과 현물을 전달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2020년, 2021년 2년 연속으로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최다 친인척·지인 가맹점… 전국구 브랜드 성장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신뢰는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지인 가맹 프랜차이즈라는 진기록으로 완성됐다. 가맹점과 상생하며 전국구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던 2013년 당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700개 매장 중 3분의 1 이상인 240개 가맹점이 친인척으로 구성돼 있는 기록을 인정받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가맹 프랜차이즈’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한국기록원 관계자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기록은 대한민국 상생 문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우수한 기록이고 세계 기록으로도 도전 심의 요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본 기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본사의 갑질 논란으로 나라가 떠들썩했던 당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고 기록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당시 상식으로는 먼저 창업한 가맹점주가 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창업을 권유하는 것은 웬만한 확신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상생 경영을 통해 점주가 점주에게 창업을 권유하며 포도송이처럼 가맹점이 늘어나는 선순환을 보였고 프랜차이즈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1000호점 돌파와 해외시장 진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상생 경영을 통한 가맹점의 자연스러운 증가와 전국망을 갖춘 우수한 물류 시스템,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던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수도권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과 해외시장 도전을 위해 2015년 6월 서울 강남 H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그리고 바로 이듬해인 2016년 전국 1000호점을 돌파했는데 창업 17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고객감동과 가맹점주 감동,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를 경영 이념으로 하며 1000호점 돌파를 맞은 소중한 날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그 가치를 더했다.
가가호호 봉사단은 ‘2017, 2018 대한민국 봉사 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1년과 2022년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고객감동 부문 대상과 사회공헌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가가호호 봉사단을 통해 새로운 나눔문화 풍토 조성에 누구보다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Quality No.1, 대한민국 1등 프랜차이즈 비전 선포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창립 20주년을 맞은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19 쇼크로 외식 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소비자들은 위생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으며 업계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Q·S·C 시스템 도입을 필요로 했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품질 경영을 공표하는 ‘Quality No.1 HOSIGI’ 선포식을 가지며 위생은 물론 품질, 서비스까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대대적인 혁신을 주창했다. ‘가성비 브랜드’로서의 포지션을 뛰어넘어 ‘고품질의 가심비 브랜드’로의 도약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셈이다.
Quality No.1 HOSIGI 선포식에서는 조리 매뉴얼 재확립을 통한 ‘제품 퀄리티 강화’, 고객 클레임 관리 시스템 확립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 자체 위생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가맹점 위생 수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다음으로는 혁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동로봇 매장 확대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23년 11월 최초의 협동로봇 매장인 왕십리점을 오픈했다. 외식 업계에서 미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협동로봇은 오랜 조리 시간으로 피로도가 높은 가맹점의 일손을 도와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세팅된 값으로 작업을 반복할 수 있어 조리 매뉴얼 준수에서도 이점을 보인다. 주방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바뀔 때마다 매뉴얼을 새로 교육할 필요가 없어 표준화가 핵심인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날로 증가하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1인 창업, 부부 창업 등에 적합한 창업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올해 협동로봇 매장 추가 출점 등을 통해 혁신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운영 혁신을 위해 자체 대시보드를 개발하고 매장 운영 현황을 전산화해 관리하는가 하면 제품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신메뉴와 사이드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서비스 혁신을 위해 고객불만 원데이 해결 프로세스 도입, 고객의 소리 QR코드, 배달앱 리뷰 전산 관리 즉시 반영 등 혁신에 혁신을 더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 시장에서도 가심비… 불경기 속 예비 창업자 지원 확대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어느 업계보다 치열한 치킨업계에서 창립 25주년이 지난 지금도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 마리 치킨의 원조’로 시작해 이제는 치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것 외에 창업 시장에서도 예비 창업자들의 ‘가심비’까지 사로잡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2021년 기준)에 따르면 치킨업계 브랜드를 비교 분석한 결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가맹 사업 부담금 2270만 원 대비 평당 매출액은 1631만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창업 가성비 수치를 기록했다. 높은 가맹점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인테리어와 기타 설비비 등 불필요한 창업 비용의 거품을 빼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문턱을 낮췄다.
최근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플랫폼 시장의 확장 등 대외적으로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지속되자 더욱 대대적인 창업 지원에 나섰다. 가맹점 개설 시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해 줌은 물론 시설비와 홍보비 등을 포함한 현금도 지원해주며 창업 시장에서도 상생의 기치를 내걸었다. 힘든 시기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다. 기존의 우수한 창업 시스템과 1100만 원 상당의 창업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지금도 매월 신규 매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예비 창업자가 호식이두마리치킨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대외적인 환경으로 자영업자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착한 가격으로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 온 브랜드인 만큼 창업 시장에서도 상생을 바탕으로 가심비를 만족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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