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레이서들이 할퀸 3000년 전 칠레 사막 지형 문자
2024. 9. 27. 00:52
3000년 전 고대인들이 칠레 타라파카주의 아타카마 사막 위에 그려놓았다는 지상화(地上畵)에 누가 함부로 낙서라도 한 듯 그어진 흰 선들이 어지럽다. ‘사막 경주’를 즐기는 레이서들이 불법으로 이곳까지 들어와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바람에, 오래전 땅에 새겨진 라마, 도마뱀, 고양이, 새, 물고기, 사람의 이미지와 상형문자 유적이 훼손된 것이다. 작은 사진은 훼손되기 전 지상화의 모습.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쌍둥이 임신 중 하혈… 40대 산모 헬기 타고 130㎞ 날아간 사연
- 교사노조연맹, 김용서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노조 카드 사적 사용”
-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 규제 완화 추진”... 머스크에 날개 달아주나
- 하사 연봉 6000만원시대 오나…국방부 “내년 기본급 6.6% 인상”
- 10년 전 1억으로 삼전·아파트·비트코인 샀다면?... 현재 가치 보니
- 김도영 4타점 맹활약… 한국, 호주 꺾고 프리미어 12 3승 2패로 마무리
- 사상자 19명 발생…부천 호텔 화재 관계자 4명 구속 기소
- 기부 받은 1조4000억도 부족? 해리스, 아직도 후원 요청 전화 돌린다
- 6개 부산기업 ‘CES 혁신상’ 받는다…역대 최다
- 700명 구한 ‘타이태닉 영웅’의 회중시계, 27억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