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최시원-정인선, 미련 100% ‘진실 게임’ 공방전

손봉석 기자 2024. 9.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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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DNA 러버’ 최시원과 정인선이 갈팡질팡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 미련 100% ‘진실게임 공방전’으로 묘한 기류에 불을 지핀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는 영원한 사랑을 믿지 못해 한소진(정인선)에게 이별을 고했던 심연우(최시원)가 찐 사랑을 깨달은 후 한소진을 찾지만, 한소진이 진짜 DNA 러버인 서강훈(이태환)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 엔딩’이 펼쳐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시원과 정인선이 심병원 주최 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본심을 털어놓게 되는 ‘속마음 고백 타임’으로 관심을 모은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가 홀로 설거지를 하는 가운데 주변을 맴돌던 한소진(정인선)이 옆에 앉아 설거지를 돕는 장면. 두 사람이 묵묵히 일만 하던 중 갑자기 심연우가 작정이라도 한 듯 쌓여있던 속내를 터트리고, 당황한 한소진은 급기야 눈물을 그렁거린다. 미묘한 감정 속 전 연인들의 진실 게임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시원과 정인선은 ‘진실게임 공방전’ 촬영에서 남다른 돈독함과 불꽃 열정을 가감 없이 쏟아내며 장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두 사람은 엇갈려 마주 앉아 있는 각도까지 디테일하게 고민하는 등 전 연인 사이의 감정에 대해 의논을 해나갔다. 이어 최시원은 미련이 남은 심연우의 슬픔을, 정인선은 심연우의 진심을 들은 이후 생기는 먹먹한 감정에 대해 밀도 짙은 연기로 표현했다. 두 사람은 그간 맞춰온 연기 호흡으로 순식간에 감정을 끌어올리는 ‘차원 다른 케미’로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도 꼭 닮은 아름다운 배우들”이라며 “전 연인인 최시원과 운명처럼 다시 엮인 정인선이 또 어떤 특별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될지 이번 주 13, 14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는 ‘DNA 유전자 운명론’을 신봉하는 여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신박한 소재와 의심스런 미스터리가 가미된 흥미진진한 전개,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독특한 영상미가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로코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13회는 오는 2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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