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73억여원…공개 대상자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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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 87명의 재산을 공개한 가운데 퇴임한 대학교 총장 또는 부총장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9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지난 6월 퇴임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은 73억7천9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김대중 전 강원대 부총장은 61억5천74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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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춘천=연합뉴스) 박정헌 강태현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 87명의 재산을 공개한 가운데 퇴임한 대학교 총장 또는 부총장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9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지난 6월 퇴임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은 73억7천9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전 총장은 경남 산청군과 진주시, 사천시 등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7억7천924만원 상당 토지와 4억5천935만원 상당 아파트 및 단독주택,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예금은 총 36억3천448만원이며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24억2천245만원이다.
권 전 총장은 1987년 경상대학교 나노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뒤 공과대학장, 삼성OLED 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9대·11대 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7월 직책에서 물러난 강원대학교 부총장 2명도 각각 상위 2·3위를 기록했다.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김대중 전 강원대 부총장은 61억5천74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번 신고한 재산 60억3천914만원과 비교해 1억1천833만원 늘었다.
김 전 부총장은 서울 강동구와 강원 춘천시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부동산 14억2천900만원을 재산 등록했다.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은 44억698만원, 증권은 2억2천845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아파트 임대보증금 1억원이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 대상 87명 중 김 전 부총장은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정의 전 강원대 부총장은 55억7천828만원을 신고해 지난번 신고한 54억140만원보다 재산이 1억7천688만원 늘었는데, 토지와 건물의 현재 가액이 오른 영향이다.
윤 전 부총장은 강원 삼척시와 전남 신안군, 경기도 안산시에 9억4천809만원 상당의 토지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50억877만원에 달하는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으로는 5억8천99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고, 증권은 3천228만원을 보유했다.
채무는 임대보증금 10억1천500만원을 신고했다.
이들 전 총장·부총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재산 신고 의무 면제 대상이 됐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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