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73억…김학배 전 서울시 자경위원장 45억

이기림 기자 2024. 9.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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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이 9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자 중 현직자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를 통해 밝힌 9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권 전 총장은 73억 79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전 총장에 이어 김대중 전 강원대학교 부총장이 61억 5747만 원, 윤정의 전 강원대학교 부총장이 55억 7829만 원을 신고하며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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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9월 공직자 재산공개
정부세종청사 사진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이 9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자 중 현직자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를 통해 밝힌 9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권 전 총장은 73억 79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전 총장은 본인 소유의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3억 8300만 원 등 건물 4억 5935만 원, 예금 36억 3449만 원, 증권 24억 2245만 원 등을 신고했다.

다만 권 전 총장은 지난 6월 임기를 마치면서 의무면제 대상자가 됐다. 재산등록의무자에서 등록의무자가 아닌 직위로 전보되면 의무면제로 분류된다.

권 전 총장에 이어 김대중 전 강원대학교 부총장이 61억 5747만 원, 윤정의 전 강원대학교 부총장이 55억 7829만 원을 신고하며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들도 모두 임기를 마쳐 의무면제 대상자가 됐다.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 등 건물 14억 원, 예금 1억 2850만 원 등 11억 8882만 원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김학배 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44억9888만 원을 신고했다. 김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곽효환 전 한국문학번역원 원장(40억 5026만 원), 한경필 전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37억 6310만 원)의 재산이 많았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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