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로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타 여왕' 윤이나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부터 선두에 나섰다.
윤이나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홍현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한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동반 경기를 펼쳤으나 타와타나낏이 4타를 잃는 사이 윤이나는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윤이나는 8월 4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단 한 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3회와 3위 2회 등 10번이나 톱10에 진입해 상금랭킹 3위와 대상 포인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선두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된다.
윤이나는 "이 코스에서 경기는 처음 해봤다. 장타자가 유리한 코스라는 말이 맞다. 장타를 활용한 코스 공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우승을 목표로 나온 건 아니다. 매번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다짐하며 "우승이나 개인 타이틀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선물처럼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 골프의 여왕' 홍현지도 이날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깜짝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현지는 지난 22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데뷔 이후 처음 톱10에 진입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공동 3위에는 마다솜과 이제영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으며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하다 재기한 지한솔과 황유민, 최예림, 김민선, 박보겸, 최가빈, 이동은, 박혜준, 리슈잉(중국) 등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3언더파 69타로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남겼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인 박지영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7위로 첫날을 마쳤다.
사진 = KLPG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