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에 10조 원 안보 지원...JSOW 미사일 첫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79억 달러, 우리 돈 10조4천억 원 규모의 안보 지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일련의 추가 조치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안에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F-16 전투기에서 사용되는 사거리 130km짜리 통합 원거리 무기, JSOW(제이소우) 제공도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방공과 무인 항공 시스템, 공대지 탄약을 추가로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방위 산업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승인할 계획은 없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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