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웹툰 페스티벌' 첫 개막...최고의 웹툰은?
[앵커]
웹툰 팬들을 위한 축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국내외 작품들 가운데 최고의 웹툰을 뽑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이경국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힙스터와 팝업 스토어의 성지 서울 성수동이 웹툰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네모 칸을 벗어나 현실 세계로 뛰쳐나온 나의 웹툰 '최애' 캐릭터들.
웹툰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캐릭터들에게 애정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웹툰 팬들, 그리고 산업 발전을 위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처음 개막했습니다.
[이창혁·김민영 / 웹툰 팬 : 팬들이 보기엔 너무 잘 꾸며놔서, 멀리서 와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고, 조금 더 장르를 좋아할 수 있게 하는 좋은 행사인 거 같아요.]
이번 행사엔 모두 합해 16개의 웹툰 기업이 참여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굿즈 판매를 진행했는데,
웹툰 업계 역시 이번 행사가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정숙 /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 : (독자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공간, 이런 거리에서 페스티벌을 하는 건 웹툰의 생동감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행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개최에 맞춰 최고의 웹툰을 뽑는 월드 웹툰 어워즈도 함께 열렸습니다.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한 104편의 작품 중, '나 혼자만 레벨업'과 '지옥', '전지적 독자 시점' 등 10개의 인기 웹툰이 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전 세계 143억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돌풍 일으킨 '나 혼자만 레벨업'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이번 웹툰 페스티벌.
정부는 웹툰 페스티벌을 연례화해 세계적인 인기는 물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단 계획입니다.
또 예산투입을 늘리는 등 세계 웹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단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 : 정태우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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