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서거 경고' 전화 남성 "무속인에게 들어"

김대근 2024. 9. 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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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서거할 수도 있다"며 여당 의원실에 전화한 남성이 경찰에 무속인에게 들은 얘기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25일)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실에 전화한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무속인 얘기를 듣고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전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발언을 한 무속인을 상대로도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위험성과 범죄혐의점 유무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인 의원 사무실에 윤 대통령이 10월 26일에 서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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