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전 전승으로 컵대회 B조 1위…준결승 대진표 완성

김하진 기자 2024. 9. 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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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우진과 양수현.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컵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2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 남자부 조별리그 B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8-26 19-25 17-25 25-23 15-10)로 승리했다.

3경기를 내리 이긴 삼성화재는 B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승리를 일궜다. 아시아쿼터 선수 파즐리도 1세트와 3세트에 짧게 뛰며 10점을 올렸다. 김우진이 20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앞서 2경기를 패했던 한국전력은 3세트부터는 외국인 공격수 엘리안을 전력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다. 이날 엘리안은 8득점을 기록했다. 임성진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22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예선 3경기 모두 전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A조 1위)과 국군체육부대(B조 2위), 삼성화재(B조 1위)와 현대캐피탈(A조 2위)이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특히 국군체육부대는 ‘초청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가 대회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선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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