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GDP 성장률 3%…탄탄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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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올해 2분기에 연 3%(확정치)의 탄탄한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각) 올해 2분기(4월~6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견실한 소비와 기업 투자에 힘입어 연 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이전 국내총생산 추계를 고친 수정치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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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올해 2분기에 연 3%(확정치)의 탄탄한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각) 올해 2분기(4월~6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견실한 소비와 기업 투자에 힘입어 연 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수치는 한 달 전 발표한 잠정치와 같은 것이다. 올해 1분기 1.6% 성장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폭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인 소비가 2.8% 늘어났다. 이는 애초 잠정치인 2.9%보다 조금 줄어든 것이다. 기업의 투자도 활발해 8.3% 증가했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19와 얼마 전까지 이어지던 고금리 기조에서도 지속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이전 국내총생산 추계를 고친 수정치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의 연평균 증가률은 애초 발표했던 2.1%보다 더 높은 2.3%였으며, 지난해 증가률도 애초 2.5%보다 높은 2.9% 였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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