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로 가는 K-조달…조달의날 기념식 열려
[앵커]
9월 30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조달의 날입니다.
공공조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늘리고, 공공조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조달청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조달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전기차 화재 소화장비입니다.
작은 발판처럼 생긴 장비가 위로 쑥 올라오고, 뾰족한 노즐이 다시 튀어나옵니다.
이 관통부가 전기차 하부에 설치되면 배터리 케이스를 뚫고 직접 내부에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입니다.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는 배터리를 직접 냉각시킬 수 있어 1시간 이내로 불길을 잡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조달청이 제4회 조달의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개통일인 9월 30일을 조달의날로 정하고 법정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조달의날 기념식에 맞춰 조달청에서 지정한 다양한 혁신제품 등도 소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이 협력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에 우리나라 전자 조달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조달 담당자가 참석하는 국제 조달 워크숍과 나라장터 도입국 초청 연수도 개최됐습니다.
<갈리아 이스마코바 / 아시아개발은행 공공조달 디렉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개념 내에서 공공조달 시스템과 재정시스템 등 다른 전자정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조달청과 나라장터 사례로부터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혁신조달에 대한 이해와 한국 혁신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혁신기업들의 수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임기근 / 조달청장> "우리나라 공공조달 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혁신제품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한편 조달의날 기념식에서는 혁신조달 등 공공조달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도 개최됩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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