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의동물권이야기] 반려동물 할부로 입양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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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원" 반려가족을 할부로 살 수 있다는 모 동물판매업체의 홍보문구다.
다른 판매업체는 수년 전부터 마치 유기동물 보호센터인 것처럼 혼동을 일으키는 광고를 일삼고 있다.
동물 공급이 줄어야 생산, 판매 과정에서 희생되는 무수한 동물의 생명 침해, 학대 문제, 나아가 무책임하고 충동적인 동물 구매나 유기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려면 동물복지를 충족하며 소규모로 생산하는 동물생산업만 허용하여 공급을 대폭 줄여야 하고 판매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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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공급이 줄어야 생산, 판매 과정에서 희생되는 무수한 동물의 생명 침해, 학대 문제, 나아가 무책임하고 충동적인 동물 구매나 유기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려면 동물복지를 충족하며 소규모로 생산하는 동물생산업만 허용하여 공급을 대폭 줄여야 하고 판매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해야 한다. 최소한 온·오프라인상 횡행하는 허위, 과장광고를 막고 법령이 요구하는 기초적인 동물복지가 충족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당기기 위해 좁은 유리장에 아기동물들을 종일 진열해 두고 있는 방식도 이제는 금지해야 한다.
박주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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