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보도 고소한 명태균 씨 조사

김태원 기자 2024. 9.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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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오늘(26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오늘 명 씨를 불러 고소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는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의 보도와 관련해 해당 매체 기자 2명과 편집국장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9일 고소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고소장을 접수해 서울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5일부터 김 여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경남 창원의창에서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라고 요청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명씨는 페이스북에 "영부인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음모적으로 해당 기사를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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