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코보컵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김우진 활약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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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년 연속 코보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에서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8-26 19-25 17-25 25-23 15-10)로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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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년 연속 코보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에서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8-26 19-25 17-25 25-23 15-10)로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선 A조 2위인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국군체육부대(상무)는 A조 1위인 대한항공과 겨룬다.
이날 삼성화재 경기는 2000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우진은 이날 72%의 공격성공률로 팀 내 가장 많은 20득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6점을 넘어섰다. 리시브 효율이 27.27%로 다소 낮아 개선이 필요하지만, 공격면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집요하고 강한 데다 빠르기까지 해 상대 팀 선수들의 혼을 쏙 빼놓는 게 특징이다.
김우진은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드 1라운드 5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 23경기 53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 29경기에 출전해 22득점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김우진이 달라진 건 지난 시즌부터다. 2023~24시즌 24경기에 출전해 72세트를 소화한 김우진은 156득점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내달리기 시작했고, 삼성화재가 6년 만의 봄 배구에 진출하는 데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한편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패하며 B조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친 한국전력은 경기 결과면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허리 부상으로 대회 초반 다소 고전하던 임성진이 되살아나며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올린 점,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된 구교혁의 활약 등은 내달 19일 막을 올리는 정규리그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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