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는 남겨야지!' 버밍엄 감독, 백승호 이적설에 "현재와 미래의 핵심...지켜야"

정승우 2024. 9. 26.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밍엄 시티가 백승호(27, 버밍엄) 지키기에 필사적이다.

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최근 백승호를 둘러싼 이적설에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버밍엄 시티가 백승호(27, 버밍엄) 지키기에 필사적이다.

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최근 백승호를 둘러싼 이적설에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1997년생 미드필더로 지난 2010년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6년 2월 바르셀로나 2군 팀인 바르셀로나B에서 데뷔했고 같은 해 7월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에이전트와 구단의 문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고 지로나 CF, SV 다름슈타트 98을 거쳐 2021년 K리그 전북현대로 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호는 지난해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활약,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됐다.

백승호는 지난 1월 30일 전북현대와 계약 종료 후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년 반, 등번호는 13번을 달고 뛰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하며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리그 22위에 자리하면서 강등을 피하지 못한 채 리그1(3부 리그)으로 미끄러졌다.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백승호와 관련된 이적설이 영국 현지에서 보도됐다. 당시 '풋볼 리그 월드'는 "백승호는 1월 합류 후 팀에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상태로 지내고 있지만, 알다시피 이적시장 마지막 몇 시간은 정말 빠르게 움직인다. 특히 백승호는 리그1보다 더 나은 수준의 무대에서 뛸 능력이 있기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버밍엄 팬들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이적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백승호는 버밍엄이 챔피언십으로 승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받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백승호를 향해 관심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버밍엄은 백승호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4일 리즈 뉴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백승호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밍엄은 백승호 입찰을 거부했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백승호는 리즈에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즈가 가장 취약해진 부분은 바로 중앙 미드필더"라고 전했다.

버밍엄 월드는 26일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2부 리그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리즈와 셰필드가 큰 관심을 보였다. 버밍엄은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 본인 역시 팀 프로젝트에 헌신적이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를 향한 관심은 분명히 존재했다. 난 그가 이번 시즌와 미래에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늘 확신해왔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를 빼앗길 위협은 없었다. 지금까지 훌륭했고 이제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