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앵커]
인공지능과 딥테크, 기술 혁명 시대를 대변하는 단어죠, 이 키워드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경기도에 모였습니다.
변혁과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현장, 송명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연한 관절, 민첩하게 점프도 하는 4족 보행 로봇입니다.
음성을 인식하고 자율주행할 만큼 똑똑해졌지만, 크기는 더 작아졌습니다.
배달과 순찰을 하는 로봇, 계단도 올라다닙니다.
인공지능과 딥테크 분야 국내외 250개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
경기도가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 '사우스 서밋'과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여는 박람회입니다.
국내 스타트업은 반색합니다.
[장웅수/'모빈' 선임연구원 : "CES 박람회만큼 사람도 많고, 글로벌 기업 사람들도 많이 와서 한국에도 이런 기회가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됐고..."]
[강기혁/'뉴빌리티' 부대표 :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글로벌 고객사를 발굴한다든지 하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기조 강연.
저명한 석학들도 참여해 기술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방향을 나눕니다.
[데니스 홍/미국 UCLA 교수 :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면 안 되거든요.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고 특히 오신 분들의 눈이 반짝반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엔비디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유명 빅테크 기업도 힘을 보탰습니다.
[강성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 "(스타트업들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런 친구들이 투자자들과 만나서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할 기회를 마련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가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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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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