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30배 증가

윤희정 2024. 9. 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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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 장비를 우선 설치하는 내용의 이른 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속도위반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의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526만 건으로, 법 시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5배 늘었습니다.

적발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으로 4년 새 30.5배가 늘었고, 대구는 4.2배 증가했습니다.

대구·경북 스쿨존에 설치된 무인 단속장비는 각각 270대와 797대에 이릅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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