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내일도 내륙 늦더위... 영남 요란한 소나기
안녕하세요. 이슈날씨에 고은재입니다.
싱그러운 초록색은 어떤 계절에 어울릴까요?
보통 여름이 떠오르죠.
그런데 올해는 이 초록색이 가을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까지 75일 열대야가 나타난 제주 북부에서는 착색이 덜 된 '푸른 감귤'이 출하되고 있고요.
늦더위 여파로 단풍이 물들 시간도 부족합니다.
다음 주부터 단풍철이 시작되지만'초록색 단풍'이 많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요즘 날씨, 정말 여름의 색깔이 섞인 가을입니다.
9월 말인데도 낮에는 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죠.
내일도 서울 낮 기온 28도, 창원 29도 보이겠고요.
주말인 모레에는 서울 기온도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막바지 늦더위의 원인은 '동풍'입니다.
동풍이 산맥을 넘어가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방에서 기온이 올라가는 건데요.
반면 바람을 맞는 동해안에는 내일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영동에 모레까지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이 지역에는 지난 주말에도 폭우가 쏟아졌죠.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또 내일 영남에서도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는 하늘이 맑겠습니다.
이렇게 맑은 하늘에 볕이 내리쬐면서 내일도 낮에는 여름에 가까운 날씨입니다.
서울과 광주 28도, 부산 29도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낮에도 선선한 가을 날씨는 언제 찾아올까요?
10월로 접어드는 다음 주 중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 낮 기온이 크게 꺾이겠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에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네요.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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