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중 이어 단일구단까지 신기록…LG, 2009년 롯데 넘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홈 관중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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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또 한 차례 신기원을 열었다.
KBO리그 43년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단일구단 홈 관중 신기록까지 나왔다.
LG 트윈스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단일구단 홈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역대 한 시즌 단일구단 최다 홈 관중 138만18명을 1만7481명 넘어선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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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최종전에 2만1593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139만7499명을 기록했다.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역대 한 시즌 단일구단 최다 홈 관중 138만18명을 1만7481명 넘어선 신기록이다.
이에 앞서 LG는 21일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2만3236명)에서 누적 관중 130만 명을 돌파(130만4656명)했다.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 관중은 물론 2012년 두산이 세운 잠실구장 최다 홈 관중(129만1703명)도 이미 경신한 상태였다.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올 시즌 LG가 차지하는 비중은 몹시 컸다. 10개 구단 중 누적 홈 관중이 가장 많다. 여기에 올 시즌 총 25회 매진을 기록해 2012년 세운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16회)까지 크게 넘어섰다. 이런 흥행 열기를 바탕으로 LG는 2019년 세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누적 홈 관중 기록을 3450만7694명까지 늘렸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누적 홈 관중 기록을 세워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이 만든 감동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올 시즌 6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달성하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열정적 팬 덕분에 (역대 한 시즌 홈 관중) 1위에 올랐다. 팬은 1등이지만, 우리 선수단이 1등을 못 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기회(한국시리즈 우승)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어느 구단보다 우리 팀 선수가 팬 서비스를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잘 교육하겠다. 팬 퍼스트 정신을 잊지 않고, 항상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또 의미 있는 행사를 직접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관중 신기록을 쓰기까지 고생해준 불펜포수 등 훈련 보조 스태프를 이날 시구자로 추천해 많은 관중 앞에 서게 했다. 구단 관계자는 “베테랑 선수들이 의견을 내 시구가 성사됐다. 베테랑 선수들이 직접 공까지 받겠다고 자청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박동원, 박해민, 오지환, 홍창기, 임찬규 등 6명이 홈플레이트 옆에 나란히 서서 시포를 했다. 오지환은 포수 장비까지 직접 착용하고 시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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