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뺀 조세호, 5년째 유지 중...살 뺄 때 수시로 '이것' 했다?

이지원 2024. 9. 26.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조세호가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뇌와 다이어트의 상관관계를 10년째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 의대 최형진 교수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다이어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99㎏에 육박했던 조세호는 수없는 다이어트 실패 끝에 2020년 최형진 교수를 만나 71㎏까지 감량에 성공, 5년째 유지 중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개그맨 조세호, 양치질 다이어트
조세호가 다이어트를 할 때 늘 칫솔을 가지고 다녔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처]

약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조세호가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뇌와 다이어트의 상관관계를 10년째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 의대 최형진 교수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다이어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최 교수에 대해 "인연이 꽤 깊다. 다이어트를 마지막으로 도전했을 때 솔루션을 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과거 99㎏에 육박했던 조세호는 수없는 다이어트 실패 끝에 2020년 최형진 교수를 만나 71㎏까지 감량에 성공, 5년째 유지 중이었다.

그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항상 칫솔을 가지고 다녔다. 밥을 먹다가 밥을 다 먹지 않고 반 정도 먹었을 때 이유 없이 일어나서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충분히 통화를 하고 양치를 하고 오면, 배가 더 안 고프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최 교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중간쯤 먹었을 때 '더 먹지 않으면 허전할 거다'라는 것이 잘못된 믿음이다"라며 "전화나 가끔은 과소비를 하라고 한다. 다른 재밌는 걸 하며 다른 자극으로 리셋을 하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체중에 집착하면 안 된다. 너무 일희일비하고 의미를 많이 부여하게 되면 낙심한다. 길게 할 거면 살이 쪄도 다시 뺄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욕 억제에 도움되는 칫솔질

조세호의 다이어트 비결인 칫솔질은 실제로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칫솔질을 할 때 사용하는 치약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고 양치 후의 개운함도 식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식사 후 다시 칫솔질을 해야 한다는 귀찮음도 한 몫 한다.

또 칫솔질을 통해서 두뇌에 식사가 종료됐다는 신호를 보내길 거듭하면, 나중에는 칫솔질을 하는 자체로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칫솔질만으로 식욕 제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오래 씹고 천천히 식사하면 과식 막을 수 있어

식사 중간에 잠시 시간을 갖는 것도 식사량 조절에 효과적이다. 포만감과 관련이 깊은 렙틴 호르몬은 식사 시작 약 20분 후부터 분비된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분비될 때까지 천천히 식사를 하거나 중간에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 중 자리를 비우거나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어렵다면 '한 입당 30번 이상 씹기' 등 저작 활동의 목표치를 정하면 자연스레 총 식사 시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저작 활동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와도 관련이 깊다.

포만감을 늘려 과식을 막으려면 식사 순서도 중요하다. 가장 먼저 집어 먹어야 할 것은 채소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이 포만감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다량의 식이섬유가 위에 먼저 들어가면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 조절에도 이롭다. 채소 이후에는 단백질 식품과 탄수화물 식품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