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 관중 139만 돌파...롯데 넘어 단일구단 역대 한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배준용 기자 2024. 9.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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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139만7499명 기록

올해 1000만 관중을 넘긴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가 정규시즌 막판까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면서 또다른 흥행 신기록이 탄생했다. 디펜딩 챔피언 LG가 26일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올 시즌 홈 관중이 139만명을 넘어서면서 2009년 롯데를 넘어 역대 단일구단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LG는 홈 관중 139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역대 단일구단 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LG트윈스

26일 LG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에서 2만1593명의 관중이 입장, 올 시즌 총 139만7499명(일평균 1만9144명)의 홈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한 시즌 홈 관중 138만18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LG는 지난 21일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잠실야구장 최초로 단일시즌 관중 130만명을 돌파했고, 올 시즌 총 25회 매진(2만3750명)을 기록해 2012시즌 기록한 한시즌 구단 최다 매진 기록 16회를 넘어섰다.

올 시즌 LG는 홈 관중 139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역대 단일구단 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LG트윈스

김인석 LG 대표이사는 “KBO리그 역대 한시즌 구단 최다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LG트윈스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감동을 가슴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키움과의 마지막 홈경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관중 달성을 기념해 이날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마련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 중 추첨을 통해 25시즌 블루석 시즌권, LG스탠바이미, LG올레드TV, 닌텐도 스위치, 티켓링크 상품권 139만원, 아이폰16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LG 측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라인 몰(LG트윈스 팀스토어(인터파크), 어센틱 팀스토어(케이엔코리아), 코카-콜라 컬렉션(형지엘리트)을 통해 20% 상품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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