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분데스리가 휩쓸고 있다" 獨 매체 극찬 쏟아져…"더 이상 부담 느끼지 않는 것 같아"

배웅기 2024. 9.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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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가 정상궤도를 찾았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예년에 비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빌드업에 대해 더 이상 부담을 갖지 않는 것 같다"며 운을 뗀 매체는 "압박을 위주로 하는 콤파니 감독의 새로운 전술은 안정적인 수비에 큰 도움이 된다. 선수 간격이 촘촘해 상대에 틈을 많이 내주지 않고 있고,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와 자말 무시알라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수비를 돕게끔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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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가 정상궤도를 찾았다.

독일 매체 'TZ'는 25일(현지시간)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새로운 수비 조합"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 "두 선수에 대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가 시즌 초반부터 결실을 맺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휩쓸고 있다. 4경기 4승을 거뒀고, 16골을 득점했다. 현재로서 어떠한 상대도 뮌헨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 3실점을 내준 수비 역시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보다 더욱 안정적이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뮌헨의 호성적 요인으로 명확한 수비 조합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 김민재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센터백을 기용했고, 이는 곧 수비 불안으로 이어졌다. 앞선에 위치한 선수들의 수비 가담 부재 또한 큰 문제였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예년에 비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빌드업에 대해 더 이상 부담을 갖지 않는 것 같다"며 운을 뗀 매체는 "압박을 위주로 하는 콤파니 감독의 새로운 전술은 안정적인 수비에 큰 도움이 된다. 선수 간격이 촘촘해 상대에 틈을 많이 내주지 않고 있고,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와 자말 무시알라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수비를 돕게끔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린다. 투헬 감독 체제하 센터백들은 언제 전진해야 하고, 나서지 말아야 할지 불분명했다"며 "콤파니 감독은 90분 내내 선수들을 밀어붙인다. 5-0으로 승리한 SV 베르더 브레멘전에는 종료 직전 김민재를 불러 계속 압박하고, 포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초짜 사령탑'이라는 세간의 비판을 비웃듯 부임 이래 공식전 전승을 내달리고 있다. 5경기를 치르면서 단 5골밖에 실점하지 않았고, 무려 25골을 폭발하며 뜨거운 화력을 뽐냈다. 이대로라면 각 대회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특히 경기력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김민재의 공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민재는 브레멘전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했고,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태클 성공률 100%·가로채기 3회·클리어링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특유의 과감한 수비를 통해 패스 길목을 차단했고, 때때로 공격 기점 역할도 훌륭히 수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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