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A 밀수입 고교생, 알고보니 친오빠가 범인"

2024. 9. 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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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기자>

국정을 더 촘촘히 살펴봅니다.

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올해 7월, 미성년자 여고생 B씨는 마약 '엑스터시' 20g이 담긴 국제우편물 택배를 수취해 현장에서 검거됐는데요.

알고보니 이 우편물의 실제 주인은 친오빠인 25세 A씨였습니다.

수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엑스터시를 구매했고, 세관의 단속에 걸리더라도 오배송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친동생 명의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 주거지에서는 마약 LSD과 재배 중인 환각버섯·포자도 추가로 나왔는데요.

관세청은 A씨를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며, 통관 과정에서 마약을 적발한 것 외에도 거주지에서 다른 마약들을 추적·적발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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