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원친 않지만 떠난다면 붙잡을 생각 없다…레알 마드리드 ‘파격 결단’, 동행 마칠 수도

강동훈 2024. 9. 26.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23·브라질)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최근 리버풀이 호드리구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의향이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하는 1억 유로(약 148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이적료도 기꺼이 지불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23·브라질)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드리구가 자신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거취를 고민하는 가운데,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자 떠나는 것을 막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원하는 리버풀에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와 헤어지는 걸 원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떠난다면 붙잡을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리버풀이 호드리구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은 호드리구가 없어도 큰 문제가 없을 거로 판단하면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와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이 지난 시즌부터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고, 올여름엔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와 엔드리키(18·브라질)가 가세했다. 호드리구가 없다고 해서 공격진을 꾸리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로 레알 마드리드는 내다본 것이다.



더군다나 호드리구는 최근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마음이 조금씩 떠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시간이 조금씩 감소하는 흐름이더니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선발로 나서곤 있지만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지금까지 치른 공식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69.1분이다.

이런 가운데 호드리구의 에이전트를 비롯한 측근은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맞이할 거로 예상하며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걸 고려하는 등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런 호드리구를 향해 리버풀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의향이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하는 1억 유로(약 148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이적료도 기꺼이 지불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약 호드리구를 매각하게 된다면, 벌어들인 이적료 수익으로 잠재적인 미래를 영입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호드리구는 2019년 수많은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산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 통산 225경기를 뛰는 동안 57골 43도움을 올리면서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에 그는 스페인 라리가 3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