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베어스 다승왕 보인다! 곽빈, 롯데전 6이닝 무실점 완벽투 [부산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9.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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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의 다승 공동 1위 등극이 보인다.

곽빈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회말 곽빈은 1사 후 레이예스에 중전 안타 허용했으나, 고승민 좌익수 뜬공, 손호영 3구 삼진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7회말 4-0으로 두산이 앞선 상황에서 곽빈이 이날 승리를 올린다면 시즌 15승을 수확, 삼성 원태인과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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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산, 박연준 기자) 곽빈의 다승 공동 1위 등극이 보인다. 

곽빈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박세웅.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 곽빈.

1회말 곽빈은 1사 후 레이예스에 중전 안타 허용했으나, 고승민 좌익수 뜬공, 손호영 3구 삼진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말에는 선두 전준우와 나승엽에 연속 안타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윤동희와 노진혁을 연속 삼진 잡아낸 데 이어 정보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3회말 곽빈은 황성빈을 볼넷 내보냈으나 레이예스 투수 땅볼, 고승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손호영을 3루수 직선타 잡아냈다. 

4회말엔 1사 후 나승엽 볼넷에 이어 윤동희 몸에 맞는 공으로 다소 흔들리는 제구를 보였으나, 노진혁 삼진에 이어 정보근 3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5회말 곽빈은 황성빈 2루수 땅볼, 레이예스 우익수 뜬공 잡아낸 뒤 고승민에 2루타 내줬으나 손호영을 2루수 뜬공 처리했다.

6회말엔 전준우 헛스윙 삼진, 나승엽 좌익수 뜬공에 이어 신윤후 마저 삼진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완성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말 4-0으로 두산이 앞선 상황에서 곽빈이 이날 승리를 올린다면 시즌 15승을 수확, 삼성 원태인과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곽빈이 지난 2020년 라울 알칸타라 이후 4년 만에 베어스 다승왕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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