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 가든의 여자들 外[새책]
코번트 가든의 여자들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25만부나 팔린 매춘부 목록인 <해리스 리스트>를 소재로 당대의 풍속도를 그린 책. 리스트를 작성한 시인과 매춘부, 포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조지 왕조 시대 런던 시민들의 삶을 담아냈다. 핼리 루벤홀드 지음. 북트리거. 2만2000원
위대한 관찰
<파브르 곤충기> 장 앙리 파브르의 삶을 그의 제자가 정리한 평전. 파브르는 생명을 기계적으로 해부해 분류하는 태도가 아닌 각 개체가 처한 상황 속에서 생명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르주 빅트로 르그로 지음. 김숲 옮김. 휴머니스트. 2만2000원
다르파 웨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연구 기관으로 성장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국가안보 이름으로 진행된 연구들의 윤리적 딜레마도 조명했다. 애니 제이콥슨 지음. 이재학 옮김. 지식노마드. 2만8000원
솔스케이프
‘빈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건축가 승효상이 ‘영성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둘러본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경북 군위군 사유원, 경산시 하양읍 무학로교회, 경주시 독락당, 경남 양산 통도사 등을 150장의 도판과 함께 소개한다. 한밤의빛. 2만3500원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도시에서 불안정 노동자이자 활동가로 생활하던 저자는 8년 전 시골로 이주했다. 누구도 착취하지 않는 삶을 꿈꿨으나 정작 맞닥뜨린 것은 정치실종·각자도생 사회다. 저자는 그럼에도 대안적인 삶을 멈추지 않는다. 양미 지음. 동녘.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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