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독대했다더니 위증?…축협 부회장 “이임생, 거짓말 하지 않았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9. 26.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국회 현안질의 발언을 두고 '위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물인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이 "이 기술기사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사가 최 부회장과 동행했는데도 현안질의에서는 홍 감독과 독대한 것처럼 말한 것은 '위증죄'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화하는 홍명보-이임생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국회 현안질의 발언을 두고 ‘위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물인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이 “이 기술기사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기술이사는 지난 24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홍명보 감독과 면담 과정에 누가 동행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질문에 “면담은 저랑 홍 감독님 둘이 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이 기술이사가 거짓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왔다.

이 기술이사가 혼자서 홍 감독을 만나러 간 게 아니라 최 부회장과 함께 간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이사가 최 부회장과 동행했는데도 현안질의에서는 홍 감독과 독대한 것처럼 말한 것은 ‘위증죄’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 부회장은 이 기술이사의 발언에 거짓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에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함께 홍명보 감독을 만나러 간 건 맞다”면서도 “면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난 말할 자격도 없고, 기술, 전술적인 거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며 “홍 감독과 면담은 이 기술이사만 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홍 감독과 이 기술이사가 만난 자리에 갔지만 옆 테이블에 따로 앉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사와 동행한 것 자체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