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구강 건강도 사회적 격차…“불평등 없어야”
[KBS 부산][앵커]
신체의 다섯 가지 복 중 첫 번째로 꼽히는 것, 치아 건강입니다.
하지만 이런 치아 하나에도 사회 경제적 격차가 여실히 드러난다고 합니다.
취약계층에게 더 취약한 치과 진료, 그 격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조병준 감사 나와 계십니다.
[앵커]
취약 계층의 치과 진료를 위해, 이른바 쪽방 검진 활동을 지난 10년간 해오고 계십니다.
이 활동은 어떻게 하게 되었습니까?
[앵커]
치과 진료를 잘 받지 못했던 분들을 많이 만나보셨을 텐데, 비교적 연령대가 높지 않은 경우에도 구강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경우도 꽤 많다고요?
[앵커]
다른 질환과 비교했을 때 특히 취약계층, 장애인의 경우 치과 진료를 받는 데 소극적인 경향이 많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테지요?
[앵커]
지역에 따라, 또 소득 수준에 따라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것이 치과 진료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단순히 개인의 건강 상태, 개개인의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얘기지 않겠습니까?
[앵커]
치과 치료가 사회생활 복귀나 자활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보태주신다면?
[앵커]
전국에서 최초로 구강건강과 관련한 조례가 만들어지고, 시 조직 내에 관련 조직이 설치된 곳이 부산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공공의 복지라는 영역에 들어와 있다고도 보여지는데, 어떻습니까?
[앵커]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에 부산시와 간담회도 진행한 걸로 압니다.
다음 달에도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내용들이 논의됩니까?
[앵커]
모두에게 평등한 구강 건강을 위해 공공의 복지, 공공성 강화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지 않는 영역인 만큼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조병준 감사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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