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받는 한미약품그룹…"북경한미 관련 조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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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5일 조사3국 요원들을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그룹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북경한미 관련 조사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지금으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으나,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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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5일 조사3국 요원들을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그룹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사업회사 한미약품 등이 조사 대상이었다.
이번 세무조사는 앞서 의혹이 제기됐던 북경한미의 홍콩 코리그룹과의 내부 거래 등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앞서 그룹 오너일가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홍콩 코리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북경한미약품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을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에 넘겨 유통하게 하는 등 부당 내부 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북경한미 관련 조사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지금으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으나,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의약품 업체 16곳 등 대상 불법 리베이트 관련 조사라는 의견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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