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치료자 사후관리체계 마련 법 국회 통과

박미주 기자 2024. 9. 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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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서는 국가가 마약류 중독으로 치료보호나 치료감호를 받은 사람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위한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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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사범 수 추이/그래픽=김다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서는 국가가 마약류 중독으로 치료보호나 치료감호를 받은 사람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위한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명문화했다. 마약류사범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고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정부가 사회재활 등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에서는 영업허가 등의 결격사유 중 '형을 선고받은 사람'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도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명시했다.

집행유예 선고도 형의 선고에 적용됨이 명확하나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입법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헌법재판소 의견에 따라 법을 개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누구든지 차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재활과 회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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