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국감 증인 선다는 김영선·명태균 측근 E씨, 감정과 돈문제 때문인듯"

MBC라디오 2024. 9. 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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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이 후보시절 명태균에 의지했다? 과한 표현
- 尹 대통령 부부 관련 많은 제보 쏟아져.. 국감 이슈 덮을듯
- 김건희 명품백 불기소? 검찰의 존재 이유 묻게 돼
- 김건희 특검 재의결? 비판 여론 높아지면 與 의원 흔들릴 것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후보시절 명태균에 상당히 의지한듯
- 공천 개입 사실로 드러날시 국정농단으로 갈 것
- JTBC의 도이치모터스 보도 주목해야.. 검찰 흔들리는 중
- 국민의힘 내부, 김건희 여사 방어에 지친 상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정말 얘기들이 소식이 많아 가지고요.

◎ 장성철 > 제가 봤을 때는 명태균 씨가 다음에 대선출마 해도 되겠어요. 전국적인 인지도가

◎ 장윤선 > 차기 대선 준비 분 다른 분 있다고 그러던데.

◎ 장성철 > 그래요.

◎ 장윤선 > 마포대교.

◎ 진행자 > 그런데 이렇게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특히 명태균이란 인물과 김건희 여사 중심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데 그 얘기를 잠깐, 아까 잠깐 다루려고 하다가 못 다뤄서요. 명태균 씨 관련된 얘기를 국감에서 증언한다고 하는 E씨, 알파벳 E씨요. E씨 관계가 독특합니다.

◎ 장성철 > 관계?

◎ 진행자 > E씨가 맨 처음에 명태균 씨의 사람이었죠?

◎ 장성철 > 11년 정도 같이 일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왜 돌아선 건가요? 근데.

◎ 장성철 >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지난 화요일 날 E씨라는 분의 남편 분을 통화를 했거든요. 저도 그걸 물어봤어요. 왜 이렇게 이러냐 그랬더니 명확하게 얘기를 안 해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그래서 그분 추측은 할 수 있지만.

◎ 진행자 > 추측은 뭡니까?

◎ 장성철 > 어쨌든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꼈던 것 같고,

◎ 진행자 > 명태균 씨한테요.

◎ 장성철 > 명태균 씨나 김영선 의원한테서 그랬을 것 같고 돈 문제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 진행자 > 그렇게 추측하시는 군요.

◎ 장성철 > 추측인데 그분들은 명확하게 얘기는 안 하시더라고요. 저한테는 뭐라고 했느냐 하면 저런 분들은 정치나 정치권에 있어선 안 된다.

◎ 진행자 > 그게 누구 얘기예요?

◎ 장성철 > 남편 분.

◎ 진행자 > E씨의 얘기는 아니죠.

◎ 장성철 > E씨의 남편 분이 그렇게 얘기하면서 그런 소명의식이 생겼다. 그래서 국감에 가서 증언을 하겠다.

◎ 진행자 > 그런데 오늘 보도 보면요. E씨가 돌아선 이유 중에 하나가 김영선 의원 쪽으로 일단 E씨는 갔잖아요. 명태균 씨랑 틀어져가지고

◎ 장윤선 > 아니 아니 틀어져서 간 건 아니고.

◎ 장성철 > 추천해서 갔어요.

◎ 장윤선 > 이게 조금 스토리가 긴데요. ABCDE의 E씨인데, 이 E씨가

◎ 진행자 > 진짜도 이씨입니까?

◎ 장윤선 > 아니요. 진짜는 전혀 다른 성이에요. 그거는 아마 조만간 국감에서 본인 오늘 육성이 나왔으니까 조만간 실명도 나올 걸로 보이는데 여하튼 뉴스토마토가 밝힌 알파벳 E의 E씨는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11년 정도 근무를 했었고요. 명태균 씨와의 인연으로 이분이 김영선 의원실에 가서 비서관으로 또는 보좌관 정도 직급으로 비교적 높은 직급으로 활동을 했었다는

◎ 장성철 > 5급으로 있었어요. 5급.

◎ 장윤선 > 4급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 장성철 > 5급.

◎ 진행자 > 그런데 제가 오늘 들은 얘기는 김영선 의원실에 있으면서 하도 명태균 씨가

◎ 장윤선 > 김영선 의원을 하대하고

◎ 진행자 > 하대하고 쌍욕까지 했다는

◎ 장윤선 > 상석에 앉고 그런 보도가 다 나왔죠.

◎ 진행자 > 그걸 모욕감을 느껴서 돌아섰다 뭐 이런 얘기, 그건 아니에요?

◎ 장윤선 > 그건 아니고 그거는 김영선 의원이 더 모욕감을 느꼈겠죠. 본인에 대한 욕설이니까. 근데 E씨는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이 사건 취재하고 있는 뉴스토마토의 박현광 기자 취재에 따르면 첫 번째는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너는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러니까 사기꾼 이런 등등의 표현을 쓰면서 E씨를 공격하는 데에 대해서 좀 화가 나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비단 이것뿐만 아니라 돈 문제가 얽혀 있는 것 같아요. 정확한 액수는 전달해주지 않는데

◎ 진행자 > 추정이죠. 아직까지.

◎ 장윤선 > 억대, 억대의 비용을 썼는데 그 비용을 돌려받지 못했다라는 거고, 그게 자원봉사 이런 개념은 아닌 거잖아요. 근데 선거 과정에서 그동안 오랜 인연이 있으니까 주고받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김영선 의원도 있는 거잖아요. 자기 개인돈을 썼다고 해서 본인이 보전해준 것이다. 명태균 씨의 경우에 이런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제보자 E씨와 관련해서는 청산되지 않은 일정 정도의 금액이 있는데 그게 억대 정도인 것 같고. 그리고 오늘 보도된 내용 가운데 기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포인트가 있으니 그것은 여론조사 비용으로 3억 얼마를 썼어요. 미래한국연구소라는 데서,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 보전을 못 받았다는 거거든요. 근데 그러면 이건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여러 가지로 첫 번째는 감정적인 문제가 있고 두 번째는 역시 돈 문제가 아닌가, 이런 추론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아까 잠깐 말씀하신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한테 상석에 앉고 쌍욕을 하고 이것도 다 E씨가 전달한 얘기죠.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근데 그거에서 E씨는 모욕감을 느낄 일이 없다.

◎ 장성철 > 그건 잘못됐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

◎ 장윤선 > 저건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

◎ 장성철 > 본인이 모욕감을 느꼈겠죠.

◎ 장윤선 > 김영선 의원이 그랬겠죠.

◎ 진행자 > 왜냐하면 E씨가 자기가 그래도 명태균 씨를 모시다가 이쪽으로 와서 김영선 의원을 모시게 됐는데 저건 너무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했다는 식의 뉘앙스로

◎ 장성철 > 그건 맞아요.

◎ 장윤선 > 김영선 의원을 보호하고자 제보할 결심을 했다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건 아니고 저렇게 해도 되나라는 감정은 있었지만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거기에 걸린 거는 실질적으로 돌아선 거는 돈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이 되고.

◎ 장윤선 > 일도 있고 여러 가지 얽히고설켜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도 있고 인간적인 관계도 있고요. 그래서 국감에 선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 장윤선 > 네.

◎ 진행자 > 그런데 이 E씨를 통해서 계속 이렇게 나오는데 오늘은 대통령도 총장 시절에 김영선 의원이 소개시켜줬다. 여기까지는 드러난 팩트죠.

◎ 장윤선 > 네.

◎ 장성철 > 그렇죠. 기사에 나온 내용이죠. 김영선 의원이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소개시켜줬다. 왜, 명태균 씨가 자꾸 소개시켜달라고 그래서.

◎ 장윤선 > 졸라서.

◎ 장성철 > 이렇게 되어 있죠.

◎ 진행자 > 그래서 하여튼 대선에서 굉장히 어떤 역할을 했다는 나름대로.

◎ 장성철 > 근데 권 앵커님 오늘 뉴스토마토 기사를 갖고 윤석열 잘못됐어, 이준석 잘못됐어라고 비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요. 저도 정치권에서 오래 있어보면 큰 선거를 치를 때 저런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 진행자 > 많이 붙죠.

◎ 장성철 > 여론조사도 자기들이 해오고 보고서도 너무나 많이 만들어오고요.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거 가지고 막 긴밀하게 뭘 상의해가지고 출마하는 게 나의 결정적인 조언 때문이야.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허풍이 있는 거 같아요.

◎ 진행자 > 약간 분리해서 생각해야 될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 문제가 있고 그 다음에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문제가 있고요. 관련된 게. 그런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시에 총장이고 대통령 후보에게까지 어떤 긴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건 왜 중요한 팩트냐 하면 그 후로 그런 관계 때문에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공천에도 개입하고 이랬을 개연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그 관계가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 말이 그 말이고 그러니까 오늘 나온 기사만 갖고는 뭐라고 하기는 좀,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전체의 어떤 얼개 속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 장성철 > 뉴스토마토에서 빌드업을 하는 것 같아요. 결국에는 명태균 씨가 이거를 해왔다. 국정과 관련돼서 부적절한 조언을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그 말을 따랐다, 이런 식의 기사를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추측이 들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맥락상은 그쪽으로 자꾸 가는 것 같은데.

◎ 장윤선 > 그렇겠죠. 그리고 박현광 기자가 얘기한 것처럼 실제로 제2의 정윤회 문건 파문까지 갈 수 있는지는 취재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저는 오늘 보도 가운데 주목해서 봐야 되는 여러 지점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숫자를 쭉 얘기를 하거든요. 윤석열 후보는 몇% 이재명은 몇% 이런 얘기하는 게 나오고 두 번째는 윤석열 후보 측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달라고 한다. 여론조사를. 그리고 윤 총장이 문자가 왔다 그러니까 빨리 준비해서 보내야 된다, 이런 맥락에 나오는 거예요. 그 정도로 여러 보고서를 올리겠죠. 후보에게. 그리고 여론조사도 한 군데만 하지는 않을 거예요. 캠프에서 여기저기에서 많은 조사를 받는데 그중에서 어떤 보고서를 신뢰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를테면 명태균 씨의 녹취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 당시 후보자가 명태균 씨에게 상당히 의지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지 않습니까? 윤 총장한테 문자가 왔어 달라고 해,

◎ 진행자 > 아까 녹취록은 윤석열이 전화해서

◎ 장윤선 > 윤석열이가

◎ 진행자 > 이렇게 표현을 하더라고요.

◎ 장윤선 > 이분보다 10살 많으실 걸요. 윤 대통령이.

◎ 진행자 > 그래요. 물론 사석에서 없는 자리니까 아까도 얘기했지만 그럴 수도 있지만.

◎ 장윤선 > 그거는 상당히 불쾌하실 거예요. 윤 대통령 저는 격노하지 않으셨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 여하튼 중요한 포인트는 이런 요구가 있었다라는 사실이고 김건희 여사 워딩이 또 등장하지 않습니까? 오빠가 전화했지요, 이런 식의 맥락 그런 걸 보면.

◎ 진행자 > 그 오빠는 윤석열 당시 후보를 얘기하는 거죠.

◎ 장윤선 > 그렇겠죠. 그러면 이 두 내외가 명태균 씨라는 전략가인지 컨설턴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분들은 정치 에이전시라고까지 표현을 하던데 하여튼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됐다.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고 결국에는 종래에 이렇게 후보 시절에 인연을 맺은 것을 기반으로 해서 지난 시기에 있었던 국정 운영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물론 깔끔하게 아무 일 없었다. 본인 주장대로 나는 그림자였다. 선거 끝나고 사라졌다라고 한다면 더 진전될 내용은 없겠으나 최근에 불거진 공천 관련해서 여러 가지 나온 내용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것은 국정농단으로 가는 거죠.

◎ 진행자 > 장 소장님.

◎ 장성철 > 드릴 말씀 없습니다.

◎ 진행자 > 아까 계속 한숨을 쉬더니 갑자기 왜.

◎ 장성철 > 그때 그런 문자를 주고받고 명태균 씨의 얘기만 갖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명태균 씨에게 의지했다라는 표현을 쓴 거는 좀 과한 단어 선택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백합니다. 저도 윤석열 총장이 총장 그만두고 후보로 되기 전에 보고서 보고서 두 번 줬습니다.

◎ 장윤선 > 아, 장성철 보고서도 올라갔다.

◎ 장성철 > 네, 제가 줘가지고요.

◎ 장윤선 > 픽 됐어요? 픽.

◎ 장성철 > 됐죠. 왜냐면은 처음에 캠프를 구성을 할 때 어떻게 구성했으면 좋겠냐라고 직접 연락 온 건 아니고 한 분 다리 걸쳐서 와가지고

◎ 진행자 > 한 다리 걸친 거랑 직접이랑 굉장히 차이가 있죠.

◎ 장윤선 > 다른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그래서 그 두 번 보고서를 만들어줬어요. 근데 그대로 그 캠프 구성원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보고 만나자고 몇 날 몇 시 어디 와라. 그때 제가 선약이 있어서 못 갔는데, 그게 제 인생을 바꾼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대통령 비서실장 할 뻔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 장성철 > 비서실장은 아니고 그냥. 그래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뭐냐하면 당시에 그 브리지 역할을 한 분이 저한테 전달해준 게 뭐냐면 지금 전국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 진행자 > 물론이겠죠.

◎ 장성철 > 보고서도 보내고 전화도 오고 조언도 해줘가지고 막 너무 짜증이 날 정도다.

◎ 진행자 > 물론 그런 일이 대선 때는 항상 벌어지지만 장 기자님 말씀하셨지만 그중에 누가 누구를 대통령이나 후보나 그 핵심 측근들이 중용하고 의논하고 하느냐에 따라 권력은 거기로 쏠릴 수밖에 없는 거죠.

◎ 장윤선 > 그럼요. 판이 바뀌는 거죠. 누구 보고서를 픽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 장성철 > 제 보고서를 픽했습니다.

◎ 진행자 > 그때 참여하지 않으시면 어떤 측면에서는 축하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아이고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죠.

◎ 진행자 > 여러 가지 하여튼 힘드셨을 상황도 있을 것 같고요.

◎ 장성철 > 많이 힘들죠.

◎ 장윤선 > 국감 과정에서 이 제보자 E씨가 실제로 어떤 발언을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위 얘기하는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또는 누군가의 육성파일이 추가로 폭로된다고 한다면 이번 정기국회는 그야말로 윤석열-김건희 게이트가 시작되는 거 아니냐라고 민주당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보좌관 후배들 너무 불쌍해요. 국감을 위해서 정말 몇 달 동안 날 새고 집에도 안 들어가고 국정 운영이 잘못된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지적을 하는데, 아무리 좋은 거를 훌륭한 거 지적해도 뭐하냐고요. 김건희 여사 한마디에 훅 갈 거란 말이에요.

◎ 장윤선 > 이번에 보면 국민의힘 세게 막 국정을 보호하려고 하지

◎ 장성철 > 아니 민주당 같은 경우에

◎ 장윤선 > 민주당은 그렇죠.

◎ 진행자 > 장 기자 국감의 전망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국감에 굉장히 파괴력 있는 증언이나 자료들이 많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지금 다른 쪽에서도 기사를 쓴다고 하는 거 보면 많은 제보들이 들어갔고 그것을 확인하는 단계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공무원들 내부에서도 많은 제보가 들어갈 것 같고요. 또한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 개인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도 많은 제보가 들어와서 확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거는 저는 10월 10일쯤으로 예상을 하는데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때 이분이 증인으로 채택이 돼서 여러 가지 얘기하고 국감 마지막 주에 운영위원회 대통령실을 국감을 하잖아요. 그때도 아마 또 증인 채택돼서 대통령실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분이 여러 가지 확인도 하고 질의도 하고 그럴 것 같단 말이죠. 그럼 그게 모든 국감의 이슈를 다 잡아먹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겠죠.

◎ 장윤선 > 제가 취재한 바로는 경남 지역의 야당 국회의원에게 상당히 제보가 많이 가고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그 제보를 크로스 체크하느라 바쁘다라고 제가 오늘 아침에 확인을 했고요.

◎ 진행자 > 어느 분이 가장 많이 알고 있을까요? 전화 좀 해보게.

◎ 장윤선 >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확인 중이라서 실명 말씀해드리기는 어려운데 다양한 의원실의 다양한 제보, 그리고 또 기자들도 마찬가지고요. 벌써 지금 JTBC, 뉴스토마토 또 서울의소리, 이런 매체들이 취재하고 있고 뉴스타파도 취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여러 사의 기자들이 다양하게 취재를 하고 있고 저는 여기에서 조중동 같은 보수 언론들도 참전

◎ 진행자 >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 장윤선 > 그렇죠. 그렇게 해서 취재가 커지면 박근혜 국정농단 때도 비슷했거든요. 아시는 것처럼 오늘 NBS 조사도 그렇고 지지난주 갤럽 조사도 그렇고 리얼미터 조사도 마찬가지고 굉장히 지표가 안 좋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방어하기보다는 아직은 별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라는 수위로 대응하고 있는 걸로 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 얘기도 못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보기에는 급속도로 더 어렵거나 나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여론조사 언급하셨지만 아까도,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한 찬성 여론도요. 전국적으로 높은 건 물론이고 대구 경북도 높은 걸로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럼요.

◎ 진행자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 상황에서 어제 수사심의위 결과가 굉장히 주목되는데요.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 기소의견을 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걸 검찰은 정말 어떤 진퇴양난인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검찰총장이나 그것을 옹호하는 검사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뭡니까?

◎ 장성철 > 당신들이 검사냐고, 검사는 무혐의 주려고 노력하는 집단이 아니잖아요. 어떻게든 기소해서 재판정에 세우려고 하는 그러한 역사적인 사명을 띠고 설립된 조직인데,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사를 안 하거나 수사를 안 하거나 아니면 기소를 안 하거나 뭉개고 있잖아요. 무혐의를 때리거나 과연 이게 검찰이 할 일인가, 정말 검찰이 왜 존재해야 되는가 그런 생각까지 들어요.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기소할 걸로 보시는가요?

◎ 장성철 > 그렇게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지금 역시 권력의 눈치 보는 검찰 당신들은 왜 존재하느냐 그렇게 묻고 싶습니다.

◎ 장윤선 > 저는 오늘 재미있는 게 두 가지 보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둘 다 무혐의, 아니면 하나는 무혐의하고 하나는 송치한다.

◎ 진행자 > 오늘은 둘 다 무혐의일 것이라고 나오고 있죠.

◎ 장윤선 > 첫 번째 보도는 갈렸는데 오후에 이창수 지검장이 보고한 다음부터는 무혐의 각이다, 이제 이렇게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 저는 심우정 총장이 그 보고를 받고 그래 무혐의로 가자라고 한다면 저는 여론의 역풍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 진행자 > 거세질 수밖에 없겠죠.

◎ 장성철 > 근데 최재영 목사만 기소하면 여론의 역풍이 더 심하지 않겠어요.

◎ 진행자 > 그래서 아까 제가 진퇴양난이라고

◎ 장윤선 > 최재영 목사만 기소하는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도 기소를 해야 되는 거죠.

◎ 장성철 > 못하겠지. 어떻게 기소를 해.

◎ 장윤선 > 청탁금지법만 가지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건데 실제로 최재영 수심위에서 한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면 윤석열 대통령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각을 틀어야 이게 정상적인 그동안 검찰이 그렇게 얘기했던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 장성철 > 그걸 기대하세요?

◎ 장윤선 > 네?

◎ 장성철 > 그걸 기대하시냐고요.

◎ 장윤선 > 기대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상식의 눈높이에 맞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검찰은 저런 거야. 장 소장님 말씀대로 검사 자격이 없어. 당신들이 검사 맞냐라고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검사들의 수사 원칙과 논리대로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들은 그런 일을 하겠냐, 안 할 거야, 어쩔 수 없어. 그리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가서는 곤란한 거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출신이고 정의로운 검사의 표징 같은 사람이었고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이렇게 교란시키고 흔들고 있다면 그 자체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수사한다고 그렇게 얘기했던 검찰이 이 상황에서 둘 다 무혐의 처리하고 땡 처리합시다 이게 말이 됩니까.

◎ 장성철 > 저는 비판하는 게 지쳤어요. 그냥. 저런 얘기를 하도 2년 동안 했어요.

◎ 진행자 > 근데 지금은 그런 보도들에 따르면 둘 다 무혐의 처리하고 장 기자님 말씀에 의하면 땡처리하고 넘어갈 것 같은 그런 분위기지 않습니까? 근데 그렇게 넘어가면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검찰이 지금 권력을. 그런데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겠죠. 분명한 거는. 그렇게 검찰이 할 일을 저 정도로 안 하고 나서 책임을 지게 되겠죠.

◎ 장윤선 > 앞서 여론조사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되면 특검 말고는 방법이 없겠네. 대한민국 검찰 이대로는 안 되겠네. 확실하게 기소청으로 분리해서 수사기소 분리 안 하고는 저 사람들 안 되겠구만, 이런 여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건데 지금의 검찰이 그 여론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거예요.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고 그리고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좋고 이러면 검찰이 버틸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과거에 보면 검찰이 어떻게 했습니까. 지는 권력에 대해서는 짤 없었어요. 저는 그 상황에 와 있다고 보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는 권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우정 검찰 체제에서는 김건희 여사 기소로는 안 갈 것이다 이런 전망이 지배적인 건 맞죠.

◎ 장윤선 > 그럼 상당히 오판하는 거죠. 심우정 총장이 영리하신 분일 텐데 이 상황에서 둘 다 무혐의 처리하고 끝냅시다라고 판단하면 그거는 똑똑한 분은 아닌 거죠.

◎ 진행자 > 참고로 어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나오셔가지고 이 상황 관련해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특수부 같으면 지금 어떤 대통령을 되치기 하면서 이렇게 검찰을 또 한번 살리려고 노력을 해볼 기도를 할 텐데

◎ 장성철 > 그게 맞죠.

◎ 진행자 > 심우정 체제를 들인 이유가 바로 이런 상황을 관리하라고 들인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더라고요.

◎ 장성철 > 그게 맞는 분석 같아요.

◎ 장윤선 > 저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최근에 이어지고 있는 JTBC 보도예요. JTBC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4년 전 수사 기록을 가지고 지금 날마다 보도하고 있고 오늘도 또 쓴다는 거예요. 제가 JTBC 기자들한테 물어보니까 이거 어디서 나온 거냐, 어디냐, 변호인이냐 검찰이냐, 확인은 안 해줍니다. 어딘지 확인은 안 해주는데 마음 놓고 쓰셔도 됩니다 이런 얘기를 해요. 무슨 얘기냐면 확실한 자료니까 마음 놓고 쓰고 계속 쓴다. 그리고 대체로 한 7시쯤 보도가 나오면 1시간 전쯤에 기자들한테 풀이 되는데 볼 수가 없게 막아놨다는 거예요. 정보관리 세게 한다는 얘기거든요. 그게 무슨 얘기냐면 검찰에서 고구마 줄기가 온 거예요. 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전망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 지금 나오는 것에서 어떤 보도가 더 나올지 모르는 거고 그러면 철통같았던 소위 얘기하는 윤석열 검찰 체제가 매우 흔들리고 있다. 안으로부터. 그러면 특수부 검사들만 있는 거 아니거든요. 그 밖의 검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검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이번에도 불기소 처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고요. 그런데 특검법은 어떻게 보세요? 예를 들어 특검법 재의결 들어가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혹시 이 정도 민심이면 이탈 가능성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국감을 치르고 나서 여러 가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적절한 말과 행동과 판단 결정 이런 것들이 보도가 되고 국민적인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 내부부터

◎ 진행자 > 흔들릴 거라고 보시나요.

◎ 장성철 > 이건 도저히 우리가 커버를 못하겠다, 이건 정리하고 갑시다. 한동훈 대표 좀 더 강하게 깃발 드세요,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죠. 10월 10일 날 지나면 선거법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자유로워지는 거잖아요. 다음번 공천 윤석열 대통령한테 안 받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높으면 눈치를 보겠지만 이제 눈치 볼 필요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고 방어한다면 진짜 그 보호하고 방어하는 그 사람들, 국민들로부터 심판받을 거다. 그거를 본능적으로 정치인들은 느낄 거예요. 내부에서부터 정리합시다라고 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 장윤선 > 요새 국민의힘 쪽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취재를 많이 해요.

◎ 진행자 > 어떤 취재합니까?

◎ 장윤선 > 서울의소리 뭐야. 뉴스토마토 도대체 얼마나 갖고 있는 거야.

◎ 장성철 > 나한테 전화하면 내가 다 알려줄 텐데. 왜 나한테는 전화 안 해.

◎ 장윤선 > 장 소장님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

◎ 진행자 > 어떤 일이 앞으로 벌어질지에 대한.

◎ 장윤선 > 예감하기 위한 견적서를 쓰기 위해서 기자들 대상으로 오히려 역으로 취재하고 있어요. 이러이러한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라고 전해주면 방어 안 되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요. 국민의힘 의원들 지쳤다. 사실 지난번에 필리버스터 안 했잖아요. 물론 추석 앞두고 있기도 하고 또 이거 해봐야 어차피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건데 몸만 축난다 그러니 해서 뭐 하냐, 이런 회의론도 있었지만 기저에는 지금 이 와중에 김건희 여사 보호하겠다고 24시간 동안 필리버스터 하는 게 맞냐. 그것 때문에 오히려 지역에서 욕먹으면 그거 누가 감당을 해줄 건데, 이런 여론이 국민의힘 안에 파다하고요. 실제로 실드가 불가하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 진행자 > 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 저희 토론 프로도 있고 저희 프로도 있고.

◎ 장성철 > 안 나오시려고 그래요.

◎ 진행자 > 여당의원 의원을 모셔야지 토론이 되는데 여당의원들 모시기가 정말 힘들다는. 뭐냐 하면 방어 논리가 없으면 굉장히 나오기가 힘들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민심 읽고 많은 분들과 얘기 나누잖아요.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낄 거고요. 권력은 민심 못 이깁니다. 권력은 국민 못 이겨요. 자신들이 권력 셀 것 같죠? 그냥 주면 모래처럼 다 손바닥 사이로 다 빠져나가요. 그거를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정해야 되고요. 왜 보수우파가 김건희 여사 보호하려고 왜 스스로 그 진영 자체를 망가뜨리고 무너뜨립니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하시라 이제. 용산 바라보고 정치하지 마시라.

◎ 진행자 > 그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실은요. 용산에서는 아직도 어떤 이 인지의 감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거기 들어가면 다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 그냥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될 때도 헌재에서 이거는 다 인용할 것 같은데 이렇게 해도 본인들은 아니야 우리가 임명했으니까 절대로 그럴 일 없어, 다른 생각과 다른 판단하더라고요.

◎ 장윤선 > 부산엑스포도 된다고 했었고 다 된다고 했었잖아요. 선거도 이길 줄 알았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오판하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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