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2세 쌍둥이 할머니
KBS 2024. 9. 26. 19:35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매를린 할머니와 매들린 할머니.
백 세가 넘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입니다.
평생을 함께 해 온 쌍둥이 할머니는 아직도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뭘 먹고 싶은 지 기가 막히게 통한다는데요.
[매를린/쌍둥이 할머니 : "우리는 생각도 비슷해요. 제가 매들린에게 전화를 걸어서 미트 로프(다진 쇠고기 구이)를 만들었으니, 먹으러 오면 좋겠다고 말하니까. 자신도 미트 로프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1922년에 태어난 쌍둥이 할머니는 각자 결혼한 뒤 둘이 합쳐 13명의 자녀를 낳았고, 지금은 20명의 손주가 있는데요.
며칠 전 쌍둥이 할머니의 백 두 살 생일을 맞이해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Happy Birthday to you."]
[쌍둥이 할머니 친척 : "정말 멋진 분들이에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줘요."]
서로가 곁에 있어서 큰 의지가 되었고,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하는 쌍둥이 할머니.
오랜 삶의 원칙은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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