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산단, 최근 5년 중대사고 사상자 ‘최다’ 외

KBS 지역국 2024. 9.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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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전국 국가산단 가운데 여수산업단지의 중대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회의원이 한국산업관리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여수산단에서는 13건의 중대사고로 1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20개 국가산단에서는 90명의 사망자 등 1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여수산단의 경우 중대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데도 안전전담인력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비 요구’ 여수시 공무원 선고유예

업체 관계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4단독 박병규 판사는 지난해 9월 관급자재 업체 관계자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여수시청 공무원 A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업체 관계자에게 뇌물을 요구했지만, 실제 뇌물수수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 시내버스 ‘무정차’ 근절 캠페인

여수시가 시내버스 무정차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여수시는 오늘 여수시 쌍봉사거리에서 시내버스 3개 업체의 운수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승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 무정차 행위를 근절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한편, 여수시는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을 위해 올해 초 급출발, 급제동 근절 캠페인을 벌여 관련 건수가 19%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여순 10·19 역사기행’ 진행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언론재단 광주지사가 공동으로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 10여 명은 오늘 순천을 찾아 여순사건 역사관과 평화공원 등을 돌며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유족 대표 등을 만나 언론인으로서 진실규명과 역사왜곡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기자협회 회원들은 내일 여수 14연대 주둔지와 희생자 위령비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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