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은 허위”…인터넷매체 고소한 명태균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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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명태균 씨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명 씨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토마토가 보도한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뉴스토마토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을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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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명태균 씨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단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오늘(26일) 오후 명 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명 씨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토마토가 보도한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뉴스토마토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을 고소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지난 4·10 총선에 앞서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창원 의창에서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또,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는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명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음모론적으로 해당 기사를 작성했다”며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민형사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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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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