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통증’ 두산 양의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초점…“가벼운 티배팅 소화, 매일 체크해야할 것”[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9. 26. 19:18
두산 양의지는 지난 21일 LG와의 더블헤더 1,2차전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양의지는 2차전 당시 6회 스윙을 한 뒤 쇄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다음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양의지는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쇄골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양의지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조금 좋아져서 가벼운 티배팅을 했다”라며 “지금 4일 정도 쉬었으니까 양의지가 정규시즌을 못 나가더라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때 나가려면 조금씩 움직임을 체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안에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한다. 이승엽 감독은 “매일 체크하고 계속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너무 공백기가 길면 실전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눈으로라도 감을 익혀야하는데 계속 봐야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김기연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양의지는 올시즌 119경기 타율 0.34 17홈런 94타점 등을 기록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어놓은 상태다.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양의지의 복귀가 절실하다.
사직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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