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8차 4·3 희생자 및 유족 신고 61% 심사 마쳐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는 제8차 4·3 희생자·유족 신고 만 9천여 명 가운데 61%인 만 천9백여 명에 대해 심사를 마쳐, 국무총리 소속 4·3위원회에 최종심의 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8차 추가신고 접수 기간 희생자 734명, 유족 만 8천825명 등 만 9천559명에 대한 신고가 들어왔고, 이 가운데 희생자 225명과 유족 만 천756명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7일 제227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어 희생자 20명, 유족 521명 등 모두 541명에 대해 심사할 예정입니다.
진화위, 80년대 인권침해 피해자 3명 진상규명 결정
1984년 제주 보안부대에 끌려가 불법구금과 가혹행위를 당한 양의남, 김치병, 고 김주섭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 결정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최근 제87차 위원회를 통해 이들이 1984년 또 다른 간첩조작사건 피해자인 서경윤을 알거나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도 없이 연행돼 불법구금과 가혹행위를 당한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라며 국가의 사과와 피해자 명예회복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제2공항 지역업체 참여 요청한 도지사 사과해야”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건의' 공문을 보낸 데 대해 시민단체가 오영훈 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용역 진행과정에서 제주도내 지역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시간이라던 환경영향평가와 도의회 동의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공문을 보낸 것은 오영훈 지사의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제주 암 환자 2명 중 1명 서울에서 수술
제주지역 암환자 2명 중 1명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암수술을 받은 비율은 32.9%였는데, 제주는 47.3%로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소득이 높을수록 서울 의료기관에서 암수술을 받은 비율이 높았는데, 소득 상위 20%는 50%인 반면 소득 하위 20%는 43%로 7%P 차이를 보였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초등학교 줄고 중·고교 늘어
제주지역 학교폭력 피해가 초등학교에선 줄었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중순부터 4주 동안 온라인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은 2.8%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0.1%p 줄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에서 1년 전보다 0.4%p 줄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4%p, 0.1%p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41%로 가장 많았고,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77%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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