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목사 청빙 때 '성범죄 전력 없다'는 서약서 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목사 청빙과 목사후보생 추천 시 '10년 이내 성범죄 가해 전력이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기장 헌법위원회는 25일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현 실정법상 총회나 교회가 범죄 전력을 조회할 수 없다"며 "이를 대신해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경력에 대한 서약서를 받기로 헌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목사 청빙과 목사후보생 추천 시 '10년 이내 성범죄 가해 전력이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기장 총회는 지난해 열린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성범죄 경력과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동의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안건을 헌법위원회로 위임해 1년 더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기장 헌법위원회는 25일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현 실정법상 총회나 교회가 범죄 전력을 조회할 수 없다"며 "이를 대신해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경력에 대한 서약서를 받기로 헌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목회자 성윤리 강령 준수 서약서' 작성의 건은 찬성 175표, 반대 178표로 부결됐습니다.
서약서는 '권력을 이용한 성적 가해 금지', '성폭력 예방 교육 매년 1회 이상 이수' 등 모두 12조항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모든 노회원이 매년 의무적으로 서약서를 작성해 노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 과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다양하면서도 동등하게 창조된', '한 성이 다른 성을 차별하거나'라는 문구가 총회의 동성애 옹호 논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일부 총대의 발언에 대해 박상규 총회장은 "동성애와는 관련이 없는 문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oneyea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밸류업 지수 '비판' 커지자…거래소 "종목변경 검토"
- 정몽규 연임 논란에 유인촌 장관 초강수 "선거 후 승인 불허"
- 당정, 이공계 석사 1천명에 연간 5백만원 '특화 장학금' 추진
- '딥페이크' 성착취물 소지·시청만 해도 최대 '징역 3년' 처벌
- 여당에만 인사한 국방장관…방청객 "개판이야! 개판"[노컷브이]
- 대통령실, 韓 의사수 OECD 꼴찌 통계에 "의대 증원 선택 아닌 필수"
- 대통령실, 與 추천 인권위원 선출 부결에 "역대 어느 국회서도 없던 일"
- 아파트 15층서 생후 6개월 딸을…檢, 살인 혐의 친모 징역 20년 구형
-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안전장치 오작동'…'배선 누가 만졌나' 수사 의뢰
- 대통령실, 野 김태효 파면 요구에 "국익 측면서 전혀 득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