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미약품그룹 특별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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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5일 조사3국 요원들을 서울 송파구 소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주로 탈세, 의약품 리베이트 등의 혐의가 있을 때 증거확보 또는 확인 조사를 위해 사전 통지 없이 투입되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로 알려져있다.
만약 이번 세무조사가 이를 겨냥했을 경우 부당 내부거래에 따른 추가 세금 부과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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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5일 조사3국 요원들을 서울 송파구 소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대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사3국은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조사 전담부서다. 주로 탈세, 의약품 리베이트 등의 혐의가 있을 때 증거확보 또는 확인 조사를 위해 사전 통지 없이 투입되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로 알려져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코리그룹의 계열사 룬메이캉이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의 중국 내 유통을 담당하는 것과 관련해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에 제기되자,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바 있다.
코리그룹은 한미그룹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소유한 회사다. 임종윤 이사는 "현재 코리그룹은 북경한미약품보다 큰 회사"라며 "누가 누구를 밀어주는지 모르겠다. 여차하면 북경 사업의 거래 중지도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룬메이캉과 거래에서 18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이번 세무조사가 이를 겨냥했을 경우 부당 내부거래에 따른 추가 세금 부과가 될 수 있다. 또 한미약품은 중국 내 유통을 담당하는 다른 업체를 찾아야 한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 개최 등을 논의한다. 한미그룹 모녀인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과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회장 등 대주주연합 3인은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회에 진입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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