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만 보면 오해할 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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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빠찬스' 논란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전남대병원이 최근 국감자료를 통해 친인척 채용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자료만 보면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할 것 같다"면서 "다른 지역과 달리 광주와 전남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남대병원 등 단 두 곳 밖에 없어 다른 병원보다 친인척 비율이 더 높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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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빠찬스' 논란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전남대병원이 최근 국감자료를 통해 친인척 채용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344명의 친인척을 채용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국감자료만 보면 친인척 채용과 관련해 정규직과 비규정직 현황, 직종별 현황만 나와 있을 뿐 채용과정 등 정작 중요한 내용 등은 빠져있다.
전남대병원은 평가자들이 지원자들의 신원을 알 수 없어 채용 청탁이 불가능하도록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하고 외부 평가 위원을 늘리는 방법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사를 채용하는데 신경쓰고 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자료만 보면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할 것 같다"면서 "다른 지역과 달리 광주와 전남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남대병원 등 단 두 곳 밖에 없어 다른 병원보다 친인척 비율이 더 높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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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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