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넘었다' 레이예스, 두산전 첫 타석 안타 폭발...197안타 '역대 공동 3위' 등극→200안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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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기계' 빅터 레이예스(30)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54)을 넘어섰다.
롯데가 0-3으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두산 선발 곽빈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공동 3위(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2019년 197안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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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기계' 빅터 레이예스(30)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54)을 넘어섰다. 이제 대망의 200안타까지는 단 3개가 남았다.
레이예스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롯데가 0-3으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두산 선발 곽빈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1994년 이종범(196안타)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레이예스는 바로 다음 날 첫 타석에서 197호 안타를 때려내 이종범의 기록을 넘었다.
레이예스는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공동 3위(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2019년 197안타)로 올라섰다. 2위 페르난데스(2020년 199안타)와 2개 차, 그리고 1위 서건창(2014년 201안타)까지는 4개 차다.
레이예스가 남은 경기에서 3안타를 추가하면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200안타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5안타를 추가하면 서건창을 넘어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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