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 첫 성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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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신라예술제 개막식에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선보인다.
이번 드론쇼는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의 첫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실증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부터는 '경주시 드론 미디어 아트쇼'라는 이름의 상설 공연을 기획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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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천년 역사의 만남…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도약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신라예술제 개막식에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선보인다.
이번 드론쇼는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의 첫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드론을 활용한 문화·관광 특화형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드론 군집 제어 소프트웨어와 아트쇼 콘텐츠 개발, 그리고 실제 공연을 통한 기술 검증이 주요 과제이다.
이번 신라예술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황금정원 나들이’, ‘경주 문화유산 야행’ 등 주요 야간 축제에서도 각각의 주제에 맞춘 드론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300대의 드론으로 첫 실증을 진행하며, 내년에는 500대 규모로 확장해 더욱 정교하고 풍성한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실증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부터는 ‘경주시 드론 미디어 아트쇼’라는 이름의 상설 공연을 기획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드론 공연은 기상 상황에 민감하여 우천이나 강풍 시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천년 역사와 최첨단 드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탄생했다”며, “수백 대의 드론이 만들어낼 경주의 낭만적인 가을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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