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수신 감소 전환…여신은 주담대 중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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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7월 수신 잔액이 감소로 돌아선 반면 여신 잔액은 증가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7월 말 수신 잔액은 231조 3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여신 잔액은 171조 9178억 원으로 3.1% 늘었다.
기관별로 보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 -969억 원에서 5653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으나, 예금은행 수신이 전월 3조 9467억 원에서 -2조 6069억 원으로 큰 폭 감소하며 전반적인 감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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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잔액은 수신 231조 원, 여신 잔액 172조 원…각각 전년比 3%씩↑
충청권 7월 수신 잔액이 감소로 돌아선 반면 여신 잔액은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수신 증가 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7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조 8498억 원에서 7월 -2조 416억 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여신은 -957억 원에서 8249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7월 말 수신 잔액은 231조 3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여신 잔액은 171조 9178억 원으로 3.1% 늘었다.
기관별로 보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 -969억 원에서 5653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으나, 예금은행 수신이 전월 3조 9467억 원에서 -2조 6069억 원으로 큰 폭 감소하며 전반적인 감소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도 대전(2조 3070억 원→-1조 718억 원), 세종(1조 3591억 원→-4241억 원), 충남(1837억 원→-5457억 원) 모두 감소로 바뀌었다.
이는 기업자금 중심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유출, 6월 말 휴일로 인한 결제성 자금 유출의 이연, 부가가치세 납부(7월 25일)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이 전월 2387억 원에서 7716억 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에서도 -3344억 원에서 533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기업대출(-2059억 원→4627억 원)은 일부 은행들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가 늘며 증가 전환했고, 가계대출(686억 원→4887억 원)에선 주택매매 증가와 대출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지속에 따라 증가 폭이 커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1237억 원에서 6498억 원으로 확대, 잔액도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한 43조 7879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3142억 원→1716억 원)은 증가 폭 축소, 세종(-557억 원→2445억 원)과 충남(-3542억 원→4088억 원)은 증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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