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 구축 추진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올해 12월부터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고흥군 능가사 동종 [사진=고흥군]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고흥군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200자 원고지 기준 총 8,000여 매 분량의 텍스트와 2,000건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은 기초자료 수집, 원고 집필과 교열 검수 등을 거쳐 2026년 12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변화한 모습을 충분히 알리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증보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구축돼 우주항공 중심도시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고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금까지 고흥군에서 수집한 수많은 자료를 사용자가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