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누명쓰고 58년 억울한 옥살이 88세 전 日 권투선수 무죄 석방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66년 시즈오카(静岡)현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돼 사형 판결을 받고 58년 간 복역해 온 88살의 하카마다 이와오(袴田巌, 88)가 26일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고 NHK가 보도했다.
무죄를 판결한 시즈오카 지방법원의 구니이 항시(國井恒志) 재판장은 "증거가 조작됐다"며 "너무 오랜 기간 잘못된 수감 생활을 해야만 했던 하카마다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 세월 억울한 옥살이 한 것에 대해 법원으로서 죄송" 사죄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1966년 시즈오카(静岡)현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돼 사형 판결을 받고 58년 간 복역해 온 88살의 하카마다 이와오(袴田巌, 88)가 26일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고 NHK가 보도했다.
하카마다에 대한 재심은 지난해 10월 시작돼 15번에 걸친 심리 끝에 이날 무죄가 확정됐다.
무죄를 판결한 시즈오카 지방법원의 구니이 항시(國井恒志) 재판장은 "증거가 조작됐다"며 "너무 오랜 기간 잘못된 수감 생활을 해야만 했던 하카마다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카마다가 범행을 자백한 것은 비인간적 조사로 강요받은 때문으로 진실성에 의문이 있아 범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판결 후 재심을 요구해온 하카마다의 누나 히데코에게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려 법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